2024년 중기청 기술혁신개발 &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 사업 분석
관리자
2024.01.02
1. 중기청 기술혁신개발사업에 대하여
* 2017년도 사업비 규모: 2,091억원(신규 1,071억원, 계속 1,020억원)
중기청의 가장 대표적인 R&D과제사업이 바로, 이 기술혁신개발사업입니다. 그런데, 동 사업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3개의 사업으로 구분되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각 사업마다
지정과제, 자유응모과제로 구분되어 있는데 여기에 유의하시면 되겠습니다
1) 글로벌강소기업육성과제(신청기간: 2011년 2월7일 ~ 3월3일 18:00까지)
*지원규모: 최대 8억원/2년 (년 4억원이내), 총사업비의 60%를 지원
동 과제사업은, 신규예산 1,071억원의 기술혁신개발사업비 중 100억원이 할당된 사업으로
수출중소기업의 전략품목에 대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자유응모 과제사업입니다.
지정공모가 아닌 자유응모로 신청할 수 있다고 하여,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사업은 아닙니다.
수출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과제인만큼, 전년도 수출액이 500만불이상이면서 R&D투자비율이
5%이상이거나, 중기청으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기업'으로 지정받았거나, 한국수출입은행
으로부터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되었거나, 한국거래소로부퉈 '코스닥형 히든 챔피언 및 Pre-히든
챔피언'으로 선정되었거나 기업은행으로부터 '수출강소기업 +PLUS 500프로그램'에 선정된
중소기업들만이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중소기업은 신청하자마자 탈락처리되므로 이 점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동 과제는 2010년도에는 없었던 과제사업이라는 점입니다.
2010년도 중기청 기술혁신개발사업에는 글로벌투자과제, 미래선도과제, 창업/실용과제 가
있었는데, 2011년도에 창업/실용과제가 '창업성장기술개발과제'로 별도로 독립하였고
글로벌투자과제는 '투자연계과제'로 이름을 바꾸었고(2009년 이전 이름으로 다시 돌아감)
새롭게 자유응모과제 형식의 '글로벌강소기업육성과제'가 추가된 것입니다.
글로벌이라는 이름때문에 글로벌투자연계과제를 이 과제로 혼동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지적하여 한 말씀 더 드렸습니다.
2) 투자연계과제 (신청접수: 4월중)
*지원규모: 최대 8억원/2년 (정부출연금비율: 60% 이내)
*사업비규모: 120억원
동 과제는 자유응모가 아니라 지정공모로 진행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투자연계과제란, 중기청의 투자연계기관(한국벤처캐피탈)의 회원사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을
하여야 최종적으로 선정되게 됩니다(물론, 기술심사도 통과하여야 합니다)
(한편, 산기평과제의 투자연계기관은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입니다)
보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추후 개별공고가 나올터이니 이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미래선도과제 (신청접수: 3월중)
*지원규모: 최대 5억원/2년 (정부출연금비율: 75% 이내)
*사업비규모: 851억원
동 과제사업은, 중기청 기술혁신개발사업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과제로서,
모두 지정과제로 진행되며, 이미 작년 10월부터 진행한 수요조사사업을 통해 지정과제를
사전에 선정하여 RFP(제안요청서)를 함께 공고하게 됩니다.
따라서, 동 과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미 작년부터 수요조사과제 단계부터 참여하지 아니한
중소기업은, 참여할 수 없다 하겠습니다. (물론, 공고를 보고 지정과제에 맞춰 신청서를 제출할
수는 있으나,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수요조사 과제를 신청했던 기업(기관)이 최종적으로
선정된다 하겠습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3월초에 나올 동 과제의 개별사업공고문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2.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에 대하여(신청기간: 연중수시)
*2017년도 사업비 규모: 530억원 (신규 345억원, 계속 185억원)
기술혁신개발사업을 제외하고 두번째로 유명한 중기청의 R&D과제사업이 구매조건신제품개발
사업이라 하겠습니다.
동 사업은, 작년(2010년)부터 수시접수(2개월에 한번씩)의 형태로 바뀌었는데, 작년의 경우,
1)수요조사과제 2)협력/펀드과제 3)실용(해외수요)과제로 구분되어 총 사업비 규모도 600억원
이었으나, 협력/펀드 과제가 새롭게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과제'로 이름을 바꾸었고,
해외구매조건부과제가 '해외수요처 연계 기술개발사업'으로 독립하면서,
2011년도에는 다음의 2개 과제사업으로 조금 축소되었다 하겠습니다.
1) 수요조사과제 (1차 신청마감 2월25~3월25일까지)
* 지원규모: 최대 5억원/2년이내 (정부출연금 비율: 75%(수요처가 민간이면 55%))
* 사업비규모: 275억원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의 수요조사과제는, 일반과제와 전략과제로 다시 구분할 수 있는데,
일반과제는 국내 수요처(대기업, 공기업)에서 구매의사를 밝히고 개발을 제안하는 형식의
사업(공동구매 과제 포함)으로, 수요처에서 중기청에 수요조사신청서를 먼저 제출한 다음,
체택된 수요조사과제에 한하여, 지정공모의 형태로 사업이 공고됩니다.
따라서, 동 과제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수요처의 기술개발 수요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실상은, 중소기업에서 대기업/공기업에 과제를 제안하고 중소기업에서
RFP작업을 도움주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긴밀한 사전 협조없는 상태에서 무턱대고
사업신청을 하다보면, 시간만 낭비하게 됩니다)
반면, 수요조사과제중, 전략과제는 과제발굴기술연구회가 있는 공기업이나 대기업군에서
사전에 중소기업들로부터 과제수요조사를 개별적으로 하여, 거기에서 선정된 과제를
중기청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 역시, 해당 기관과 긴밀한 사전 공조협조체제를
유지하여 수요조사 단계부터 참여한 중소기업이 과제에 선정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 중소기업제안과제(1차 과제모집 2.14~3.18, 과제공고 신청마감 4~5월)
* 지원규모: 최대 2.5억원/1년 (정부출연금비율: 75% 이내)
* 사업비규모: 70억원
동 과제는, 2011년도에 새롭게 신설된 과제로, 특이한 점은, 자유응모라는 점입니다.
즉, 중소기업이 아이디어나 기술을 수요처에 제안하여 자발적으로 구매협약 동의서를 받아
이를 중기청에 제안하게 되면, 거기에서 지원대상 과제를 선정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수요처의 조건도 반드시 대기업이나 공기업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중소기업이
중소기업의 수요처가 되는 것은 곤란합니다. 왜냐하면, 동 과제역시, 평가점수를 갖고 경쟁을
해야하는데, 수요처의 규모나 인지도 역시 평가점수에 반영되기 때문에, 대기업이나 공기업을
겨냥한 아이디어(기술) 제안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그동안,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과제가 전적으로 지정과제에만 의존하다 보니(해외구매조건부를
제외하고) 자유응모의 기회가 부족하였는데, 이번에 이렇게 자유응모를 통해서도 구매조건부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앞서 설명드린 수요조사과제에 비해 50%정도의 수준밖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동 사업에서 유의해야 할 점은, 1차 신청마감이 4~5월이라고 해서 그때에 자유응모로 수요조사를
진행하겠다고 하면 큰 낭패를 봅니다.
왜냐하면, 일종의 수요조사단계에 해당하는 '과제모집'기간이 있는데, 1차 과제모집기한은,
2월14일~3월18일까지이므로, 1차사업에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지금부터 부단히 수요처를
발굴하여 구매협약 동의서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상과 같이 이번달(2월)부터 신청접수를 받는 중기청의 기술혁신개발사업과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
사업에 대해, 세부과제별로 정리하여 말씀을 드렸습니다.
